사회
해외조달시장 진출 전문인력 양성한다…교육과정 신설
입력 2019-06-04 09:33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조달청은 경북 김천 조달교육원에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 기초과정을 신설하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는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조달시장에 관심을 높이고 기초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개설됐으며, KAIST 글로벌 공공조달연구센터와 협조해 강사진과 과목을 구성했다. 무역실무 기초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국, 유엔 등 주요 해외조달시장 소개와 제안서 작성 실습까지 이뤄져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다. 해외조달시장은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최근 여기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전문인력이 없어 입찰제안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며 교육과정도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단기교육의 특성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기본지식을 향상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에 대한 안목을 높인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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