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E3 게임쇼를 기점으로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외 매출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검은사막 온라인의 직접 서비스(한국), 검은사막의 타 콘솔 기종 출시 가능성, CCP 게임즈의 이브 에코스(글로벌) 출시 가능성,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 등 긍정적 모멘텀 다수 산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E3 게임쇼에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 출시 일정과 검은사막의 타 콘솔 기종 출시 일정 등을 언급할 계획이다. E3 게임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게임쇼 오픈을 앞두고 기대감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CCP 게임즈의 신작 이브 차이나, 이브 에코스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인데, 두 게임 모두 중국 시장 출시를 위해서는 판호 발급이 필요하나 내자판호 발급이 4월 10일 이후로 멈춰있어 판호 발급 시기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이브 에코스의 경우 글로벌 버전도 준비되고 있어 출시 일정 가시화 시 신작 모멘텀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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