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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선생님’ 로웬 필거, 15일 ROAD FC 원주 대회 부상 대체 선수로 투입
입력 2019-06-04 07:55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원어민 선생님 로웬 필거(30·로드짐 원주MMA)가 부상 대체 선수로 다시 한 번 ROAD FC 케이지에 오른다.
로웬 필거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에 출전한다. 부상을 당한 홍수연(29·팀제이)을 대신하는 로웬 필거는 박하정(21·제주 팀더킹)과 대결한다.
기존에 경기 출전이 예정돼 있던 홍수연은 훈련 도중 팔꿈치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ROAD FC는 대체 선수를 찾은 끝에 로웬 필거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로웬 필거는 10살 때부터 19세까지 레슬링을 수련했다. 레슬링 대회에 출전, 워싱턴주 3위, 전미 대회에서 7위 1회, 8위 1회를 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대학시절에는 종합격투기를 수련했고, 현재 원주 단구중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종합격투기는 로드짐 원주에서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원주 대회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던 홍수연 선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그 자리를 로웬 필거 선수가 대체한다. 준비 기간이 짧은 로웬 필거 선수와 갑작스럽게 상대가 변경된 박하정 선수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두 파이터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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