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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타일러X라미란, 한국어 능력자X전화 찬스 `활약`
입력 2019-06-03 2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글로벌 뇌섹남 타일러가 출연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타일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라미란이 전화 찬스에서 정답을 맞혔다.
이날 김성주가 김용만의 자리를 대신했다. 멤버들이 "또 왔어요?"라며 놀라자, 김성주는 "저번주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왔다. 담당 CP님 눈빛이 그냥 주저앉아라, 하는 것 같다"면서 김용만의 자리에 착석했다.
이에 멤버들이 "고정이래요?"라고 묻자, 김성주는 "살짝 그런 뉘앙스가 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원래 있던 사람 같다", "너무 익숙해"라며 감탄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게스트로 타일러가 출연했다. 타일러는 IQ 165에 7개 국어 섭렵자로, 명실상부한 '최강 브레인'임을 알려 기대를 자아냈다.
이후 첫 문제로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책 제목에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는?'이 제시됐다. 민경훈은 "사랑"이라고 곧장 정답을 맞혀 타일러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타일러의 마지막 사랑은?"이라고 짓궂게 물었다. 타일러는 당혹하다가 "사랑은 언제나 진행형이죠"라고 답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타일러에 책 추천을 부탁했다. 타일러가 한국의 민족사를 다룬 어려운 책을 길게 설명하자, 정형돈은 "정작 본인의 나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는지?"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 전에 했던 직업이 뭔지 아냐"고 물었다. 타일러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몰라요"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몰라요?"라고 얄밉게 되물었다.
이어 정형돈은 정답이 '레슬링 선수'임을 밝혔다. 그는 감탄하는 타일러에게 "그것부터 먼저 공부하고"라고 으스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민경훈은 두 번째 문제와 세 번째 문제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이 "역시 간헐적 천재"라며 감탄하는 가운데, 타일러의 부담은 커져만 갔다.
이어 다음 문제로 일제강점기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타일러 맞춤형 문제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타일러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면서 당혹했다.
문제는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난 덕혜옹주가 이것을 항상 들고 다녔다'였다. 타일러가 정답을 짐작도 하지 못하고 난항에 빠지자 김숙이 라미란에 전화 찬스를 썼다. 라미란이 '덕혜옹주'를 찍었었기 때문.
라미란은 "역사 들어가면 모르는데"라며 당혹했지만, 문제를 듣자 "알죠"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처음으로 전화 찬스 성공하겠는데?"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라미란은 "보온병"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덕혜옹주가 독살 당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항상 보온병을 들고 다녔다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이유까지 정확하게 맞힌 라미란에 박수 세례를 보냈다.
다음 문제는 '워싱턴주에서 묘지 부족 문제 해결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새롭게 각광받는 장례법은?'이었다. 답은 '흙장'으로, 타일러가 처음으로 정답을 맞혀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상상력의 적이자 뇌를 쪼그라들게 만드는 주범은 무엇?'이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멤버들은 타일러의 태도에서 정답을 짐작했다. 정답은 바로 '부담'이었다.
타일러는 부담이 있냐는 질문에 "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IQ 165라고 하지, 7개 국어라고 하지, 타일러지, 부담이 있을 만 하다"면서 공감했다.
한편 마지막 집단 지성 문제로는 '신라의 승려 혜초가 고대 인도를 답사하고 와 쓴 여행기의 제목은?'이 출제됐다. 멤버들이 단체 멘붕에 빠진 가운데, 정형돈이 콩글리시로 힌트를 제시했다.
이에 타일러는 초집중해 힌트가 지시하는 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답은 '왕오천축국전'이었다.
이후 멤버들은 타일러가 준비한 '모듬전'으로 방들이 음식을 먹으며 문제풀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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