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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혐의 추가기소
입력 2019-06-03 21:14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 선수들을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 선고 공판 모습. 조 전 코치는 3일 검찰로부터 성폭행 혐의가 추가기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검철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3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란 법류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코치를 기소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과 진천선수촌 및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 걸쳐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가 심석희를 상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성폭행을 지속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검찰 측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메모장 및 당시 휴대전화 내용 등이 혐의를 입증하기 충분해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앞서 심석희 등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올초 항소심서 징역1년6월을 선고받았고 현재 복역 중이다. 여기에 성폭행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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