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팬덤이 멤버 강인,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며 두 사람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3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슈퍼주니어 팬덤 ‘엘프(E.L.F)'는 SNS를 통해 성민과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마지막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덤 엘프는 성명서에 "우리는 소속사가 내린 강인과 성민의 활동 중지 결정을 존중해 왔으며 완전체 컴백을 앞둔 현 상황에서 두 명의 퇴출 여부에 대한 소속사의 현명한 답변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최근 들려온 소식은 갑작스러운 강인의 웹드라마 복귀와 하반기에 예정된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 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강인과 성민의 합류로 인한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라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 소속사 측에 본 성명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바"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강인은 각각 다른 사유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성민은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지난 2014년 12월 결혼, 이후 2015년 3월 입대, 2016년 12월 전역했다. 팬들은 성민이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 기만을 했다”며 분노했다.
당시 팬들은 결혼 관련 루머에 대해 피드백을 요구했으나 팬들을 무시했다”며 개인 블로그에 한국팬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 팬들이 성민을 부르는 애칭인 ‘미미를 당시 여자친구인 김사은을 칭하는 표현으로 사용, 등 여러 행동에 대한 성민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원했으나 팬들과의 소통을 차단했다”라고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강인은 음주운전 등 끝없이 논란이 된 사생활로 팬들의 외면을 불렀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서울 논현동 소재 한 술집에서 손님과의 시비로 인해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이어 같은 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강남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재판부는 강인에게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했다. 2016년 5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2017년 11월에는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훈방 조치됐다.
강인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웹드라마 '미래에게 생긴 일'의 티저 영상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3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그러자 팬들은 강인에 대해 "범법 행위를 저질러 온 강인은 두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앞으로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시인하는 감정적 호소를 통해 감형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지속된 범법 행위로 팬들로부터 퇴출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재판부의 참작 결과가 무색하게도 자숙 발언과는 동떨어진 웹드라마 참여로 연예활동 재개를 선언했다"며 비판했다.
강인, 성민의 퇴출을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계속되는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팬카페 엘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룹 슈퍼주니어 팬덤이 멤버 강인,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며 두 사람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3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슈퍼주니어 팬덤 ‘엘프(E.L.F)'는 SNS를 통해 성민과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마지막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덤 엘프는 성명서에 "우리는 소속사가 내린 강인과 성민의 활동 중지 결정을 존중해 왔으며 완전체 컴백을 앞둔 현 상황에서 두 명의 퇴출 여부에 대한 소속사의 현명한 답변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최근 들려온 소식은 갑작스러운 강인의 웹드라마 복귀와 하반기에 예정된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 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강인과 성민의 합류로 인한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라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 소속사 측에 본 성명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바"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강인은 각각 다른 사유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성민은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지난 2014년 12월 결혼, 이후 2015년 3월 입대, 2016년 12월 전역했다. 팬들은 성민이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 기만을 했다”며 분노했다.
당시 팬들은 결혼 관련 루머에 대해 피드백을 요구했으나 팬들을 무시했다”며 개인 블로그에 한국팬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 팬들이 성민을 부르는 애칭인 ‘미미를 당시 여자친구인 김사은을 칭하는 표현으로 사용, 등 여러 행동에 대한 성민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원했으나 팬들과의 소통을 차단했다”라고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강인은 음주운전 등 끝없이 논란이 된 사생활로 팬들의 외면을 불렀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서울 논현동 소재 한 술집에서 손님과의 시비로 인해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이어 같은 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강남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재판부는 강인에게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했다. 2016년 5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2017년 11월에는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훈방 조치됐다.
강인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웹드라마 '미래에게 생긴 일'의 티저 영상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3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그러자 팬들은 강인에 대해 "범법 행위를 저질러 온 강인은 두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앞으로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시인하는 감정적 호소를 통해 감형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지속된 범법 행위로 팬들로부터 퇴출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재판부의 참작 결과가 무색하게도 자숙 발언과는 동떨어진 웹드라마 참여로 연예활동 재개를 선언했다"며 비판했다.
강인, 성민의 퇴출을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계속되는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사진| 스타투데이 DB, 팬카페 엘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