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성수지 공장서 큰 불…고기 굽다 부탄가스 '펑'
입력 2019-06-03 13:16  | 수정 2019-06-03 13:26
【 앵커멘트 】
경기도 안성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선 생일파티를 하던 일가족일 고기를 굽다 부탄가스가 터져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하늘로 쉴 새 없이 치솟고, 새빨간 화염도 보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불을 끕니다.

어제(2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안성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돼 12시간이 지난 오늘(2일) 오전 4시 29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부탄가스가 터진 채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어제(2일) 낮 12시 45분쯤 경기도 파주의 한 주택 마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생일파티를 하던 일가족 9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고기를 굽다가 부탄가스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0시 30분쯤 대구 동구의 한 빌라 2층 내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7시 45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영아의 외할아버지가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갔다가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영아의 부모를 찾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경기안성소방서, 경기파주소방서, 대구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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