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을 담당하던 OTC사업팀과 피부 노화 관리를 위한 에스테틱사업팀을 합친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3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소비재 제품은 전문의약품과 타깃 고객층이 달라 마케팅 전략이 다른 만큼 시장 특성에 맞는 개발·판매전략을 세워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 총괄을 맡게 된 김영곤 사장은 제일약품, 세로노 페링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1999년 갈더마코리아에 합류해 2013년 컨슈머사업부 본부장, 2018년 태국법인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CMG제약은 '우리가족 건강관리'를 모토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 식품 분야 외에도 미용제품, 노화방지제품, 의약외품, 생활위생용품 등으로 취급품목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또 e-커머스, H&B 스토어, 대형마트, 홈쇼핑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에도 나선다.
김영곤 사장은 "부부, 자녀, 부모님 등 다양한 가족구성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에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며 "영양 보충부터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까지 온 가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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