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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튜디오드래곤, 540억 제작비 `아스달 연대기` 첫방 이후 하락
입력 2019-06-03 09:32 

스튜디오드래곤이 540억원 제작비를 투입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첫 방송 이후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5.15%(3800원) 떨어진 7만원에 거래 중이다. 방송 이후 드라마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터져나오면서 흥행 부진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첫 방영한 '아스달 연대기'는 1회 6.7%, 2회 7.3%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드라마 평가가 상반되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양상이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다고 해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며 "시즌제를 통해 성공적 평가를 받은 지식재산권(IP)로부터의 이익 수취 기간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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