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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재혼생각..."자신없어, 또 잘못될까봐 겁부터 난다"(`미우새`)
입력 2019-06-03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재혼에 관련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 방송인 이상민, 탁재훈이 제주도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수미는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새 동반자와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 안 드냐. 재혼 생각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자신 없다. 재혼해서 또 잘못되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주위에 2~3번 결혼한 사람 많이 봤다. 2~3번 이혼한 사람도 많이 봤다"며 "겁부터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런 생각은 사라진다. 집안에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반면 이상민은 "솔직히 재혼하고 싶다. 평범한 단란한 가정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생각이 많아 (여자에게) 전화조차 못했다. 수중에 돈도 좀 있어야 하고 시간도 내야 하니까"라고 사정상 재혼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건 만나보면서 아는 거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돈 없고 힘들 때 만나는 게 진짜 사랑인 것 같다"며 공감한 뒤 MC 서장훈을 가리키며 "이 사람은 너무 여유가 있으니 여자가 안 생긴다. 가진 거 안 뺏기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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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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