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공시했다.
카이노스메드는 나이스평가정보, SCI평가정보 등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A의 평가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 과정을 통과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는 회사가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파킨슨병 치료제(KM-819)의 연구개발 능력을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M-819는 기존에 나와 있는 파킨슨병 증상 완화제가 아닌 질병을 조절하는 근본 치료제다. 이미 지난 2017년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준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회사와 협의를 거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 외에 에이즈치료제(KM-023), 세포독성 함암제(KM-630), 에피제네틱 항암제(KM-635), 면역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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