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한국콜마에 대해 실적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매출 1조6535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와 54% 늘어난다는 전망치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대형 고객사의 수자 확대 기조 및 홈쇼핑 고객사 수요 확대로 내수는 하이싱글 성장을 예상한다"며 "중국의 경우 하반기 오딧절차 완료로 무석콜마가 400억원의 매출을 기여해 북경콜마와 무석콜마의 합산 매출이 900억원의로 21%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작년 10월 완공된 무석콜마가 한국콜마의 성장성을 책임지고 있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무석콜마는 상해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화장품 기업들을 고객군으로 확보할 예정으로 지리적인 이점을 갖는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의 고품질 제품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북쪽지역의 고객사들은 북경콜마가 공급을 맡는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마스크팩의 비중이 출소되고 국내 대형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한국콜마 실적의 안정성에 대해 "경쟁사의 별도 기준 높은 연령의 매출채권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채권 회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며 "한국콜마는 별도와 연결사업 모두 평균 회수일이 60~70일로 수년간 안정적으로 회수되고 있어 해당 우려에서 자유롭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