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서 해제"
입력 2008-10-09 23:01  | 수정 2008-10-10 09:24
【 앵커멘트 】
미국이 이달 안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협의가 성과를 거두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주겠다는 건데, 구체적인 해제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이달 중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핵 프로그램 검증을 둘러싼 북·미 협의에서 일정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이런 뜻을 아소 다로 일본 총리 등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테러지정국 해제의 조건으로 제시한 일정한 합의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최근 북한을 방문해 북한 측과 핵 프로그램 검증 협상을 벌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협상에서 영변 핵시설의 검증만 인정되면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다는 방침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성 김 특사도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힐 차관보의 방북이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러나 교도통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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