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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미네소타전 2안타 1볼넷 2득점...수비에서는 실책
입력 2019-06-03 05:41 
최지만은 공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공격에서 활약하며 수비에서 아쉬웠던 모습을 만회했다. 팀은 추격전 끝에 패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던 그는 4회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12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견제구에 1루 주자 바이런 벅스턴이 런다운에 걸린 상황, 2루에 던진다는 것이 공이 높게 가면서 외야 뒤로 빠졌고, 벅스턴이 3루까지 진루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서 호르헤 폴란코의 번트 안타로 한 점을 허용한데 이어 2사 만루에서 C.J. 크론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0-7로 끌려갔다.
최지만은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활약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맷 맥길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공격을 이었다. 탬파베이는 7회말 안타 5개, 사구 1개, 볼넷 1개로 5점을 뽑으며 7-5까지 추격했다.
5-9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볼넷을 고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 홈런으로 7-9까지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우는 7이닝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미네소타 선발 오도리치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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