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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갈로, 복사근 부상으로 IL행
입력 2019-06-03 03:07 
조이 갈로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조이 갈로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레인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갈로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왼쪽 복사근 염좌. 전날 경기 도중 다쳤다. 수비 도중 송구를 하다 이상을 느낀 그는 다음 공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체크 스윙을 하다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교체됐다.
갈로는 이번 시즌 50경기에 출전, 타율 0.272 출루율 0.415 장타율 0.633 16홈런 39타점으로 2015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흐름이 끊기게 됐다.
MLB.com은 레인저스 구단이 갈로의 이번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2일 경기 도중 복사근을 다쳐 아직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애런 저지(양키스)처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현재 레인저스 구단의 믿음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전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갈로가 부상 이후 절차상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가 갈로를 대신해 콜업됐다.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182 출루율 0.321 장타율 0.284에 그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5월 1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그는 같은 달 23일 한 차례 콜업됐다가 3일 뒤 다시 내려갔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 콜업으로 기회를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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