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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유격수 출전...3안타 1볼넷 맹활약
입력 2019-06-02 12:05 
강정호가 재활경기에서 처음으로 유격수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재활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 3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라드를 맞아 우전 안타를 때린 그는 5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상황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7회에는 바뀐 투수 그랜트 데이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 이날 세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9회말에는 볼넷까지 골랐다. 10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팀은 난타전 끝에 6-7로 졌다. 승부치기 규정이 적용된 10회초 첫 타자 애덤 듀발에게 2루타를 허용해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알렉스 잭슨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10회말 2사 1, 3루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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