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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맨’ 보고파”...BTS 웸블리 공연 앞둔 아미들의 ‘행복한 설렘’[MK현장 in 런던]
입력 2019-06-02 01:20  | 수정 2019-06-02 01:41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로 장식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사진|연합뉴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런던(영국)=이다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 모인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일과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의 첫 날 공연을 2시간 앞둔 오후 5시,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다양한 국적, 인종, 나이의 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팬들은 삼삼오오 모여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 팬들은 즉석에서 춤을 추며 공연을 앞둔 설렘을 드러내기도.
방탄소년단이 지난 30일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 시즌 준결승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Tom Dymond, Britain`s Got Talent, ITV1
공연을 보기 위해 독일에서 왔다는 19살 아미 A씨는 방탄소년단을 외국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 않나. 작년에 베를린에서 본적이 있는데, 이번에 두 번째로 공연을 보게 되어서 기대감이 크다”라고 공연 관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대 9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스타디움인 이곳은 그간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웸블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최초의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런던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외곽 지역에서 왔다는 20대 중반의 영국 아미 B씨는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증거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번이 방탄소년단의 실물을 처음으로 보는 것이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듣고 싶은 노래로는 ‘앙팡맨(Anpanman)과 ‘불타오르네(Fire)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은 지난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유럽 첫 무대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총 12만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대 9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스타디움인 이곳은 그간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웸블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최초의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는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6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이어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웸블리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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