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침체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던 강남 지역 재건축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출규제 등 추가 규제완화 없이는 회복이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들어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평균 5천만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10개월간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4개 구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8천만 원.
올해 초 9억3천만 원 대비 5천만 원 하락했습니다.
올해 초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3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사업기간 단축 등을 담은 8·21 대책 때도 잠시 반등하는가 싶더니, 세계 금융 위기와 함께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하락세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욱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재건축은 실수요 보다는 투자 개념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재건축 규제는 물론 대출규제가 풀리지 않고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재건축 시장의 매수세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평균 9억1천만 원에서 8억3천만 원으로 7,500만 원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도 6억3천만 원에서 5억7천만 원으로 5,600만 원 내렸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과천, 용인 등 고가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성남시는 평균 3,700만 원 하락해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고, 이어 과천시도 7억 1천만 원으로 3,400만 원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동산 침체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던 강남 지역 재건축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출규제 등 추가 규제완화 없이는 회복이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들어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평균 5천만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10개월간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4개 구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8천만 원.
올해 초 9억3천만 원 대비 5천만 원 하락했습니다.
올해 초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3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사업기간 단축 등을 담은 8·21 대책 때도 잠시 반등하는가 싶더니, 세계 금융 위기와 함께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하락세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욱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재건축은 실수요 보다는 투자 개념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재건축 규제는 물론 대출규제가 풀리지 않고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재건축 시장의 매수세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평균 9억1천만 원에서 8억3천만 원으로 7,500만 원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도 6억3천만 원에서 5억7천만 원으로 5,600만 원 내렸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과천, 용인 등 고가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성남시는 평균 3,700만 원 하락해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고, 이어 과천시도 7억 1천만 원으로 3,400만 원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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