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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그라운드 키퍼 폭행‘ 김해님 코치 경고…박한이는 제재금 500만원
입력 2019-05-31 17:36 
KBO는 김해님 한화 투수코치(오른쪽)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그라운드 키퍼와 충돌한 김해님 한화 투수코치에게 경고 조치했다.
김 코치는 지난 5일 KBO리그 문학 한화-SK전에서 그라운드 키퍼와 시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코치는 그라운드 키퍼를 폭행했다. 한화와 김 코치는 이후 정중히 사과하고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그렇지만 경기장 내 폭행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한화는 뒤늦게 사건을 보고하고 경위서를 제출했다.
KBO는 3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코치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해당 코치에 경고 조치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27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박한이(전 삼성)는 90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징계, 봉사활동 등 어떠한 조치가 있더라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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