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1분기 LED마스크 구매건수 전년대비 3.8배 증가"

롯데멤버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엘포인트(L.POINT)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홈뷰티 디바이스인 LED마스크의 구매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3.8배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LED마스크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구매자 중 46%를 차지했다. 반면 20대는 구매건수는 적지만 전년 동기대비 7.6배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4.4%는 LED마스크 구매 이유로 '집에서 더 자주 피부 관리를 하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피부과와 피부관리실 방문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이고 싶어서'(15.5%),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10.2%), '선물 구매(8.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주 평균 3회 이상 LED마스크를 이용하는 응답자 비율은 절반(50.1%)에 달했다. 그 중 매일 1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도 12.2%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LED마스크 사용 후 화이트닝(35.8%), 피부 진정(35.5%), 피부 보습(29.3%), 잡티?기미 개선(28.2%) 등에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LED마스크 이용자들의 불만요소는 비싼 가격(44.8%)과 가격 대비 제품의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44.3%)는 점이었다. LED마스크 평균 구매 금액은 약 47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용 시 아쉬운 점으로는 제품을 주기적으로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31.4%), 보관하기가 어렵다는 점(16.7%) 등이 꼽혔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뿐 아니라 미세먼지 때문에 여름철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해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를 하는 '홈뷰티족'이 늘어남에 따라 LED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