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11구로 중심 타선 삼자범퇴 제압 [류현진 등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4회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4회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들어 가장 적은 11개의 공을 던졌다. 총 투구 수는 61개.
상대 중심 타선과 두 번째 대결에서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투구 수를 아꼈다.
첫 타자 마이클 콘포르토를 상대로 2구 만에 땅볼을 유도했다. 투수 키를 넘기는 어려운 타구였는데 수비 위치를 이동해 있던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침착하게 처리했다.
다음 타자 피트 알론소는 3구만에 우익수 방면 뻗는 타구를 때렸는데 뻗지 못하고 우익수 코디 벨린저 글러브에 잡혔다.
다음은 앞선 대결에서 볼넷을 허용한 토드 프레이지어와의 맞대결. 제구가 흔들리며 3-2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6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로 잡은 첫 헛스윙이었다. greatnemo@m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