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라디오` CLC, 5년차 노련함+끈끈한 우정 과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CLC가 실력을 입증하고 멤버들 사이의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5년 차 걸그룹 CLC가 출연해 노련한 실력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CLC는 신곡 ‘ME(美) 무대로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최유진은 ‘ME(美)에 관해 어디서 들어도 좋은 노래지만, 드라이브를 하며 들으면 특히 신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엘키는 달콤한 목소리로 신곡의 한 소절을, 장예은은 카리스마 있는 랩 한 소절을, 장승연은 파워풀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최유진은 장승연에게 안무 지적을 곧잘 받는다며 서운한 내색을 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승연이가 발목을 다쳐도 아픈데도 춤을 계속 춘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고 장승연의 노력을 알렸다.

CLC는 랜덤으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막춤을 추며 잠재된 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어 ‘도깨비, ‘BLACK DRESS, ‘Like It, ‘SHOW, ‘No까지 CLC 활동곡들로 메들리 댄스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보컬 부자 CLC를 재입증하기도 했다. 손과 엘키는 15&의 ‘Rain & Cry를 라이브로 감미롭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CLC는 5년 차 걸그룹답게 속마음을 담은 롤링 페이퍼를 서로에게 읽어주며 감동적인 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편지를 다 읽은 뒤 서로 안아주고 손을 꼭 잡은 채 화이팅을 외쳐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장승연은 ‘ME(美) 활동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앞으로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사랑해라”면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오전 1시 MBC 표준 FM,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오후 9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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