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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모든 구종 활용해 삼자범퇴...최고 구속 92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31 11:20 
류현진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작이 좋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1회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4개.
첫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와의 승부가 까다로웠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이후 로사리오가 커터와 패스트볼을 연달아 파울로 걷어내며 승부가 길어졌다.
류현진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2구 연속 던지며 로사리오의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몸쪽 커터로 뜬공을 유도, 아웃을 잡았다.
J.D. 데이비스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그는 마이클 콘포르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볼배합이 좋았다. 첫 3구를 로사리오를 상대할 때와 같은 커브-체인지업-커터로 가져간 뒤 체인지업과 커터를 연달아 던져 연거푸 헛스윙을 뺏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구속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모든 구종을 활용했다. greatnemo@m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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