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헝가리 유람선 참사' 실종자에 부산외대 재학생 1명 확인
입력 2019-05-31 09:50  | 수정 2019-06-07 10:05

부산외국어대 재학생이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호에 탔다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1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전남 여수에 사는 인도학과 3학년 20살 김 모 씨가 어머니 등 친척 5명과 동유럽 패키지 8박 9일 일정으로 지난 25일 출국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현재까지 일행 중 숙모 1명만 발견되고, 김 씨를 포함한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대학 측은 김 씨가 "당초 일행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가족 중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대신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외대와 총학생회 측은 "실종 학생이 지난주까지 수업 참여했으나 이번 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언론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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