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을 승인받기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장인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노사가 대치 중이라는 소식에 약세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500원(1.30%) 하락한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주주 감사인 변호사, 질서 유지요원, 주주 등 5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45분께 한마음회관에서 100여m 이상 떨어진 진입로 입구에 도착해 주총장 진입을 시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원 2000여 명은 오토바이 1000여 대로 주총장 진입로와 입구를 모두 막고 주주들의 입장을 봉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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