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상, 미니스톱 팔았다
입력 2019-05-30 17:39 
◆ 레이더M ◆
종합식품업체 대상이 보유 중인 한국 미니스톱 지분 20%를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한다. 이로써 대상은 22년 만에 미니스톱(편의점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30일 대상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상은 그동안 보유 중이던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보유 지분 20%)를 일본 이온그룹 측에 전량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이며 총 416억원 규모다.
한국미니스톱은 식품업체 미원(현재 대상)이 일본 유통기업 이온그룹과 계약하면서 1997년 설립됐다. 2003년 대상이 지분 55%를 이온그룹에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기면서 그동안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이온그룹(76.06%), 대상(20%), 일본 미쓰비시(3.94%)로 이뤄졌다. 이번에 대상이 잔여 지분을 넘기면서 이온그룹 지분은 96.06%까지 올라가게 된다. 대상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한국미니스톱 주식 매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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