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상, 한국미니스톱 지분 日이온그룹에 전량 매각
입력 2019-05-30 17:39  | 수정 2019-05-30 17:53
[사진 제공=대상]


대상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20%)를 일본 이온그룹 측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이며, 총 416억 규모다.
대상은 그동안 자산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 측에도 매수의사를 타진했으며, 이온그룹과의 수차례 협상을 통해 전량 매각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미니스톱은 1990년 대상그룹과 이온그룹의 합작으로 출범했다. 이로써 한국미니스톱의 지분구조는 일본 이온그룹 96.06%, 일본 미쓰비시 3.94%가 됐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식처분 이익 등 당기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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