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케미로 완성한 덕질라이프 [M+미리보기]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이 눈부신 케미로 설렘 가득한 덕질라이프를 완성했다.

tvN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덕질이라는 소재를 내세워 여타 로맨틱코미디물과는 다른 결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아 과거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되고 더욱 깊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늦은 시간까지 홀로 놀이터에 남아있던 어린 윤제(김재욱 분)를 덕미의 엄마인 영숙(김미경 분)이 보살폈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육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자동차 사고로 덕미의 동생 덕수가 죽고, 이후 덕미마저 충격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자 감당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영숙은 윤제를 보육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

과거 얽힌 인연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게된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감싸안았다. 특히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 덕분에 그림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시켰다.

‘그녀의 사생활 종영 사진=tvN

무엇보다 ‘그녀의 사생활은 박민영, 김재욱의 로맨스 호흡으로 역대급 로코를 완성시켰다. 극 중 미술관 큐레이터와 프로 아이돌 덕후를 오가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성덕미를 연기한 박민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퀸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첫 로코에 도전한 김재욱은 천재 디렉터로서의 까칠함과 사랑에 푹 빠진 달달한 면모까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친엄마의 존재를 알고 난 뒤 라이언 골드의 서사를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해 시청자들의 입덕하게 만들었다.

한편 30일 방송되는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결별 위기에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곁을 지킨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가 어떤 결말을 그릴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