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술과 안주, `뉴트로 감성`으로 얼큰하게 즐기세요
입력 2019-05-30 16:35 
[사진제공=큰맘할매순대국, 하이트진로]

뉴트로 감성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각광을 받으면서 80년대 문화 상징인 포장마차에서 즐겼던 메뉴들을 재해석한 술과 안주가 부활하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달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를 최신 트렌드와 접목한 신메뉴 '할매포차' 4종을 출시했다.
큰맘할매순대국의 할매포차 메뉴는 오돌뼈볶음, 신(辛)무뼈닭발, 꼬막무침소면, 할매모듬수육으로 구성됐다.

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최근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한 막창순대 두루치기, 닭갈비 두루치기, 매콤치즈 바비큐치킨 등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최근 열었다. 두꺼비집은 오는 6월 30일까지 포차어게인 강남점과 홍대점 2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두꺼비집은 출입구 전면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를 80년대 당시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소품으로 꾸며 진로 전성기의 포장마차 모습을 재현했다.
기존 주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두꺼비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숯불무뼈닭발과 주먹밥, 해물계란탕, 햄폭탄 부대찌개 등도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