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속 출연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의 박진 원장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래연구원 출범 1주년이었던 지난 24일 저녁,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대리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원장을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 원장의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지만, 추가로 채혈 측정을 요구해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대리기사의 운전이 미숙해 집을 지나치는 바람에 대신 운전을 했는데, 그 대리기사 분이 신고를 하셨다"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