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윤소이 "오창석X최성재 사랑 받는 역할…`황후`서 못받은 사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윤소이가 드라마 '태양의 계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과 김원용 PD가 참석했다.
이날 윤소이는 전작인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언급하며 '태양의 계절'에서 자신이 맡은 윤시월 역을 소개했다.
윤소이는 "'황후의 품격'에서는 제가 굉장히 못 됐다. 사랑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이 작품은 오창석과 최성재라는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에 가까운 두 사람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30대 중반인데 언제 이런 분들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하겠나 싶었다. 여배우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역할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50분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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