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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철 집행위원장 “‘기생충’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존경과 축하”
입력 2019-05-30 11:24  | 수정 2019-05-30 11:58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기생충’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축하 사진=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이 칸 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 축하를 보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 100주년인 해에, 한국 영화 100년을 마감하는 만루 홈런이 터졌다”라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봉준호 감독은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 했다. 데뷔 감독에, 시나리오도 상업적이지 않았기에 투자사가 고민을 했다. 차승재 대표, 이은, 저 셋이 심야 회동을 했다. ‘플란다스의 개 투자사를 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작전이 성공해 했다. 칸 영화제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그 당시가 떠오르더라. 봉 감독이 대단한 사람이 됐구나 싶다”라며 (봉 감독은)한국영화 100년을 마감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감독, 제작자, 스태프블, 무한한 존경과 축하를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렇게 기쁜 100주년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한국 영화 미래의 100년을 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한국 영화 100주년 맞은 이 시기에 전 세계 영화계가 혁명을 맞고 있다. 예술을 어머니로 두고, 기술을 아버지로 둔 자식이다. 기술 변화에 따라 형식과 내요의 변화를 이뤘다. 또 한 번 계기가 벌어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극장의 위기가 몰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라는 형태와 개념이 재조정되어야 할 사건이 우리 주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달라진 영화 개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천영화제는 앞으로의 한국 영화 100년을 고민했다. 책임져나갈 미래 인력을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부천국제파타스틱영화제의 의의를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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