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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탄원서 쓴 아내 “남편은 가정적이고 예의를 아는 사람”(실화탐사대)
입력 2019-05-30 10:20 
조두순 탄원서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위해 아내가 직접 작성한 탄원서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아내가 여전히 그를 두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두순은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아내는 조두순이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두순 아내는 탄원서에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청소 등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고 성실한 면을 강조했다.


이어 남편은 화를 낸 적도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제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내가 탄원서에 작성한 내용과 실제 조두순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조두순은 폭행, 절도, 강간 등 전과 17범에 결혼을 이어가는 도중 저지른 범죄만 무려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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