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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앞둔 손흥민 위한 이영표의 조언 “하던 대로 하면 돼”
입력 2019-05-30 09:44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한 손흥민(왼쪽)과 이영표(오른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가대표 선배이자 토트넘 홋스퍼 선배인 이영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손흥민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영표는 손흥민보다 10년 먼저 토트넘에서 활동했다. 또한, 손흥민의 국가대표 첫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이영표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리버풀전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SPOTV가 현지 생중계하는 가운데 이영표는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영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해설을 앞둔 소감에 대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한국인 선수까지 있으니 두 가지가 다 남다르고 익숙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선배로서 손흥민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격려 또한 들을 수 있었다. 경기 직전에 한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하던 대로 하면 돼”라고 답한 이영표다. 경기 전에 식사를 함께할 수 있다면 사주고 싶은 음식으로 ‘생갈비를 꼽기도 했다.
한편, 이영표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이영표는 도르트문트 시절 클롭 감독 사제지간이었다.
이영표는 클롭 감독이 (토트넘이 아닌)다른 팀을 만났다면 꼭 우승하라고 했을 텐데. 혹시라도 현지에서 만난다면 우승하라고는 못하겠다. 좋은 경기 하라는 뜻에서 ‘굿 게임이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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