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업가 납치·살해' 공범 혐의 조폭 친동생 구속 송치
입력 2019-05-30 09:09  | 수정 2019-06-06 10:05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30일) 부동산 업자 납치·살인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의 친동생인 58살 조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국제PJ파 부두목인 형 등 일당 3명과 함께 지난 20일 오전 1시쯤 광주 서구 한 노래방에서 A 씨를 차에 태우고 서울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까지 운전한 뒤 일행에게 차를 넘겨주고 KTX로 혼자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인 21일 오후 10시 30분쯤 A 씨가 심하게 폭행당한 모습으로 경기 양주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조 씨를 공범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의 부탁으로 운전만 했다"며 "폭행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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