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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할 건 포기할 것”...‘골목식당’ 백종원, 꼬치집 사장에 으름장
입력 2019-05-30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거짓말을 한 꼬치집 사장에게 으름장을 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수 꿈뜨락몰 편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신메뉴 장사가 이뤄졌다. 앞서 사장님들은 ‘장사포기를 선언했지만 백종원의 긴급소집 이후 장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2주 동안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 아직 연구가 부족해 보이는 사장님들을 보며 김성주는 다른 골목이라면 결과물을 보일 시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사가 시작됐고, ‘모범생 파스타집을 필두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버거집도 손님들을 받았지만 단일메뉴인 탓에 늦게 온 손님이 먼저 버거를 받아가는 일이 생겼다. 설상가상 사장님은 버거 12개를 팔고 장사를 중단했다. 백종원은 고기가 없어도 다시 사와서 하면 30분도 안 걸린다”며 사장님 같은 사람 한두 번 봤겠느냐?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한편, 백종원은 각 식당들의 신메뉴 점검도 진행했다. 파스타집에서는 백종원표 레시피를 통해 갓김치 파스타를 완성시켰고, 만두집에는 만두피 만드는 방법을 다시 알려줬다. 아직 메뉴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돈가스집에는 ‘여수 피시앤칩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지난 2주간의 여러분 행적을 보고 싶다"며 사장님들의 허락을 받아 CCTV를 보기로 했다. 앞서 상인회장에게 꼬치집 사장님이 혼자 청소 하지 않고, 지인들이 도와줬다”고 들었던 백종원은 꼬치집 사장님에 대해 거짓말 한 거 있냐”고 캐물었다. 결국 사장님은 지인이 청소를 도와줬다”고 고백했다. 사장님이 제작진에게 보냈던 사진과 동영상이 다른 걸 인정한 셈이었다.
백종원은 "사람 불러서 청소하는 게 청소냐?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으면 좋은 메뉴로도 장사 하기 어렵다"며 일주일간 CCTV를 보고 포기할 건 포기하겠다”고 덧붙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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