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RFHIC, 화웨이 제재 관련 불확실성 확대"
입력 2019-05-30 08:33 


신한금융투자는 30일 RFHIC에 대해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RFHIC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GaN을 활용한 트랜지스터와 증폭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로 통신장비(기지국)와 방산에 쓰인다. 기존 LDMOS(실리콘) 대비 열전도성이 좋아 열이 많이 발생하는 5G 장비에 적합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RFHIC는 현재 화웨이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과거보다 무선 통신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장기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화웨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거래제한 기업에 지정되면서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의 통신 장비 공급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인텔, 퀄컴 등 화웨이의 핵심 미국 기업들이 현재 협력을 중단했고 제재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재고와 제재 전 부품 계약으로 내년 초까지는 장비 생산에 문제가 없지만 협상 타결 없이는 장기적인 장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지적했다. 제재 전 RFHIC의 GaN 트랜지스터 매출 규모는 2025년까지 59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화웨이 제재 이슈가 지속된다면 2025년 관련 매출은 4552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협상 조기 타결시 고객사 리스크 해소에 따른 주가 급등과 즉각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라면서 "반대로 협상이 지연된다면 타 장비업체들의 화웨이 제재 반사 수혜가 예상되며 타 업체들로부터의 GaN 트랜지스터 주문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