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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라디오스타` 함소원X송가인, 대세들의 뜨거운 입담
입력 2019-05-30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라디오스타'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 핑크, 몬스타엑스 셔누가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핑크,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뒤 큰 사랑을 받고있는 송가인. 자이언트 핑크는 송가인과 '온라인 직거래'로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판소리 했을 때 비녀가 많이 필요했다. 동대문 가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었다. 벌이가 좋았다"고 설명했고 자이언트핑크는 "미안한 게 있다. '미스트롯' 결승 전날에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무명일 때 그거로 먹고 살았다. 동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용 부자재를 사와 비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 팔았는데, 수입이 괜찮았다. 지금도 하고 있는데, 주문 받아놓은 게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산 5개월차 초보 엄마 함소원은 벌써 둘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첫째를 임시한하고 일이 잘 풀렸다. 아이가 복덩이다.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 아들 2명 딸 2명을 낳고싶다"면서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해 병원도 가고 방송도 해야 하고 바쁘다. 녹화할 때 내 말 자르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소원의 남편은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 함소원은 진화가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할뻔 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고등학교 때부터 얼짱이었다. 한국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많이 했나 보더라. 한국 기획사에서 두 달 있다가 못하겠다고 돌아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도 만원 이하로 먹어야 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못 나가게 하는 규율이 이해 안 가고 힘들었다고 한다"며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남편은 현재 임대 사업 중이다. 큰 공장을 임대해주고 있다. 광저우에 공장이 있는데 우리나라 동대문 옷들이 90%가 다 광저우 공장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윤종시의 소속사인 미스틱에서 SM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것을 언급하며 "(미스틱에 있을때) 난 (라디오스타에) 안 나오게 하더라. SM으로 갔더니 바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소속 뮤지션이 많아 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조금 서운했지만 돈은 잘 벌고 있다"며 웃었다.
셔누는 이효리의 백댄서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예능에서 할 얘기가 없어 이효리 백댄서 얘기만 데뷔 후 5년 째다. 작가님과 미팅할 때도 이번에는 안 하면 안 되겠냐 했다. 효리 누나와 제대로 얘기도 못 했다. 오늘 마지막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이효리와) 스킨십하는 장면이 있었다. 잘생긴 친구가 해야 한다고 해서 입냄새에 신경을 썼다. 활동 기간이 겹쳐 인사를 드렸다. 다행히 기억하더라. 잘하고 있냐고 물어 그렇다고 하니 (이효리가) '더럽게 하기 싫어 보이는데?'라고 농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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