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울산은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을 놓고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삭발까지 단행하며 물적분할로 설립되는 지주사를 울산에 두라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 시민들까지 들고 일어섰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 3천여 명은 현대중공업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울산에 설립하라며 한목소리를 냅니다.
"울산이다. 울산이다. 울산이다."
현대중공업은 회사를 둘로 나눠 하나는 기존 계열사와 대우조선해양까지 거느리는 신설 지주회사로 만들어 서울로 옮기고,
나머지는 사업회사로 울산에 남긴다는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반세기동안 시민과 함께한 현대중공업이 사실상 서울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반발합니다.
▶ 인터뷰 : 윤애란 / 행복도시울산만들기 위원장
- "120만 울산시민들과 근로자들이 흘린 땀과 열정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입니다. 현대중공업이 곧 울산입니다."
울산시와 시의회, 정치권도 신설 지주사가 서울로 갈 경우 울산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발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정신과 혼을 이어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 "(정주영 회장님은) 이 지폐와 지금 현대중공업 자리인 울산시 동구 미포만 백사장의 5만 분의 1 지도와 두 가지를 품에 안고 유럽으로 갔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삭발까지 단행하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노조와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울산 전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앞서 보신 것처럼 울산은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을 놓고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삭발까지 단행하며 물적분할로 설립되는 지주사를 울산에 두라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 시민들까지 들고 일어섰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 3천여 명은 현대중공업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울산에 설립하라며 한목소리를 냅니다.
"울산이다. 울산이다. 울산이다."
현대중공업은 회사를 둘로 나눠 하나는 기존 계열사와 대우조선해양까지 거느리는 신설 지주회사로 만들어 서울로 옮기고,
나머지는 사업회사로 울산에 남긴다는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반세기동안 시민과 함께한 현대중공업이 사실상 서울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반발합니다.
▶ 인터뷰 : 윤애란 / 행복도시울산만들기 위원장
- "120만 울산시민들과 근로자들이 흘린 땀과 열정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입니다. 현대중공업이 곧 울산입니다."
울산시와 시의회, 정치권도 신설 지주사가 서울로 갈 경우 울산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발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정신과 혼을 이어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 "(정주영 회장님은) 이 지폐와 지금 현대중공업 자리인 울산시 동구 미포만 백사장의 5만 분의 1 지도와 두 가지를 품에 안고 유럽으로 갔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삭발까지 단행하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노조와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울산 전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