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9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신진영 연세대 교수를 제6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3년이다. 신진영 원장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 카네기멜론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9월부터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 3월부터는 연세대 경영대학 경영연구소장과 한국증권학회 회장직을 동시에 맡고 있다.
5대 원장인 조명현 교수는 오는 31일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본업이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단체로,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연구와 평가를 수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의안 분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기업지배구조등급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등 주주권 행사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구조원은 사업본부로부터 독립된 형태로 스튜어드십 코드 센터를 두고 있다. 센터는 ▲스튜어드십 코드 원칙 내용 점검 및 제·개정 지원 ▲기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시장 동향 조사 및 환경 조성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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