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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학생회 측 “학폭 논란 영비 출연 취소, 신중함 부족했다”
입력 2019-05-29 14:47 
영비 출연취소 사진=영비 SNS
제주대학교 측이 학교 축제에 영비의 출연을 취소했다.

29일 제주대 총학생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아티스트(영비)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화합하는 대동제의 의미가 모호해진 점도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긴급회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해당 아티스트와 계약 해지를 통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비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본인이 소속된 인디고뮤직 동료 래퍼들과 제주대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영비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 직후 시청자들에게 퇴출요구를 받았음에도 방송출연을 강행했고, 영비는 ‘고등래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는 ‘쇼미더머니6에도 나왔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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