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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재력가 “싸이 친구로, 양현석 만났을 뿐…성접대 NO”
입력 2019-05-29 14:04 
싸이 양현석 사진=DB(좌 싸이, 우 양현석)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과 동남아 재력가와 동석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9일 더스타, 말레이시아키니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조 로우가 대변인을 통해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그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을 만났을 뿐, MBC에서 주장한 종류의 행위에 결코 관여하지도 않았으며 이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식사 자리에 외국인 재력가 중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가 자리했다. 그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천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앞서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YG 양현석이 동남아 재력가들과 동석한 식사자리에서 성접대 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며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언급했다. 20명이 넘는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400만 대의 명품백을 선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은 조 로우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양현석과 함께 동석한 ‘YG 소속 가수를 싸이로 지목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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