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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켈리, 콜로라도전 통한의 피홈런...오승환 결장
입력 2019-05-29 12:46 
메릴 켈리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마지막 실투 하나에 울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메릴 켈리가 첫 쿠어스필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켈리는 2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6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마지막 공 하나에 울었다.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고 있던 그는 7회말 2사 이후 이안 데스몬드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고,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투구를 이어간 켈리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커브를 스트라이크존 안에 넣었는데 이것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를 얻어맞았다. 이 홈런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이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점을 더했다. 6-2로 이겼다. 켈리는 시즌 6패(4승)를 기록했다.
전날 연장 11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하이로 디아즈가 7회를 맡은데 이어 채드 베티스가 나머지 2이닝을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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