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중 노조, `물적분할 저지` 사흘째 주총장 점거…이틀 연속 전면파업
입력 2019-05-29 08:21 
현대중 노조 농성장 주변서 대기하는 경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8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조가 점거 농성을 하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물적 분할에 반대하며 지난 27일부터 주주총회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점거해 농성하고 있다. 2019.5.28 yongt...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28일 사흘째 점거하고 이틀 연속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부분 파업하던 것을 지난 27일부터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였다.
파업 참가 조합원들은 지난 26일부터 점거 농성 중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으로 모여 수시로 집회 중이다.
주총 예정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점거한 조합원은 출입문을 봉쇄해 외부 진입을 막고 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건물 밖에서 농성장을 지키며 음식을 안으로 제공하고 일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조합원과 교대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주총이 예정된 오는 31일까지 점거 농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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