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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이게 레코지’란 평가 듣고파” [M+인터뷰①]
입력 2019-05-29 07:01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나 컴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2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 더욱 반가운 건, 그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펑크 장르로 왔다는 점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16일 새 디지털 싱글 ‘피드백을 발표했다. ‘피드백은 레이디스 코드 만의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인트로부터 존재감을 과시하는 베이스 라인과 기타 루프가 귀를 자극한다. 그들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댄스 음악과 2년 7개월만 컴백이란 사실이 주목됐다.

오랜만에 무대를 해서 설레고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다. 무대에서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소정)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2년이 지나가더라. 그 다음에 소정이가 솔로 활동을 하고, 나도 그랬다. 주니도 연기 활동을 했다. 개인 활동으로 완전체 활동이 조금 미뤄졌다. 개개인의 매력을 좀 더 발견해서 단체로 컴백하는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애슐리)

레이디스코드 소정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그들은 이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었을 것이다. 보통의 경우 안무나 음원이라고 말하겠지만, 레이디스 코드는 무대 위 즐기는 모습”이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했다.

이전에는 무대에서 너무 즐기지 못했다. 그래서 안무나 음원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었고, 무대 위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소정)

레이디스 코드라고 하면 보컬그룹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녹음을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욕심이 계속 생겨서 재녹음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애슐리)

이번에 무대 에서 놀듯이 했다. 여유있고 멋진 언니들 느낌이라 그간 무대와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주니)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애슐리는 앨범 작업기와 관련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스태프들과 수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끝에 탄생된 타이틀곡이었다.

지난해 8월쯤 부터 처음 녹음을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녹음을 하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다시 들어보니 이상하더라. 뭔가 애 같은 목소리였다. 그래서 재녹음을 몇 번 했고, 수정을 몇 번하는 바람에 컴백이 조금 더 오래 걸렸다.”(애슐리)

우리가 더 욕심내서 했던 것 같다. (녹음실) 스태프 분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엔 엄청 지쳤더라.”(소정)

레이디스 코드는 이번에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하나씩 털어놓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디스코드 주니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올해 레이디스 코드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행사 외에는 길게 공연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유닛과 솔로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많다.”(애슐리)

거리 공연을 해보고 싶다. 사실 가수가 되면 버스킹을 하는 게 꿈이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란 평가를 듣고싶다.”(소정)

우리 세 명이서 세계 곳곳을 투어하면서 해외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주니)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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