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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투표 개시...올해부터 `결선 투표제` 도입
입력 2019-05-29 01:44 
사진은 지난해 MLB 올스타 게임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팬투표가 시작됐다. 올해부터 달라진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스타 팬투표에 대해 알아보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28일 오후 2시)부터 올스타 투표를 시작한다.
이 투표는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투표다.
이번 시즌부터는 방식이 변경됐다. 선발 선수 17명(내셔널리그 8명, 아메리칸리그 9명)을 선발하는 것은 동일하나 과정이 이전과 다르다. 기존에 각 포지션 부문 1위(외야수는 3위)가 올스타에 선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결선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각 포지션의 상위 세 명(외야수는 9명)을 두고 2차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다.
1차 투표는 29일에 시작돼 오는 6월 22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각 구단 공식 사이트, 메이저리그 어플리케이션인 '앳 뱃'과 MLB 볼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투표는 24시간 동안 다섯 차례까지 가능하다.
미국과 캐나다 영토 내에서는 구글 검색을 이용한 투표도 가능하다. 투표를 의미하는 'Vote'와 함께 선수 이름을 함께 검색창에 입력하면 해당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는 창으로 바로 연결된다.
결선 투표는 6월 27일 오전 1시부터 시작돼 28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 1차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2차 투표 집계 결과만으로 올스타 선발 선수를 정한다. 28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결선 투표는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다.
팬투표의 최종 승자는 6월 28일 오전 8시, 전체 올스타 명단은 7월 1일 오전 6시 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진행됐던 '최후의 1인 투표'는 없어졌다. 팬투표를 제외한 나머지 올스타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 시즌 양 리그 우승팀 감독인 알렉스 코라(보스턴)와 데이브 로버츠(다저스)가 양 리그 감독을 맡으며, 선발 투수와 타순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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