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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금연 “딸의 100일간 새벽기도…소식 알고 바로 금연”(풍문쇼)
입력 2019-05-28 16:56 
김혜자 금연 사진=채널A ‘풍문쇼’ 캡처
배우 김혜자가 굉장한 애연가였지만 바로 금연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김혜자의 금연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한 기자는 사실 김혜자가 굉장한 애연가다. 어느 날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데 아주 괴상한 맛이 났다고 하더라”며 이때 미국에 있는 딸에게 전화했더니 딸이 울면서 ‘어머니가 금연하게 해달라고 100일 동안 새벽 기도를 했다고 하더라. 딸이 그 얘기를 하는 걸 듣고 (김혜자가) 금연했다”고 전했다.

다른 기자는 김수미가 얘기한 일화가 있다. 김혜자, 윤여정도 함께 있다. 윤여정이 김수미에게 ‘왜 다리를 꼬고 있냐고 했더니 김수미가 ‘왜 김혜자 선배님이랑 같이 있는데 맞담배를 피우냐고 했다더라”며 이에 김혜자가 담배를 끄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혜자의 애연가 모습을 처음 발견한 게 봉준호 감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홍대에서 김혜자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꼭 영화를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 그 이후 4년 만에 개봉한 게 영화 ‘마더였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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