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F는 타미진스 '썸머 헤리티지(Summer Heritage)' 캡슐 컬렉션 25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이번 컬렉션에서 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그래픽 디자인과 로고 플레이를 활용, 빈티지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 데 주력했다.
상품 종류는 티셔츠(7개 모델)·스?셔츠(4개 모델)·팬츠(5개 모델) 등 총 25개 모델이 있다. 타미진스 로고를 별 모양으로 각색한 '로고 플래그 티셔츠(7만5000원)', 두 가지 색상(레드와 블루)의 경계를 부각시킨 '데님 컬러블록 민소매 오버올 원피스(21만8000원)', 베이직한 디자인에 타원형 로고가 들어간 '맨투맨 티셔츠(18만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색상은 타미 시그니처 색상(레드·화이트·네이비)에 밝은 색상(핑크·옐로우·블루그린)을 더해 청량한 느낌을 살렸다고 현대G&F측은 설명했다.
현대G&F 관계자는 "여름 페스티벌 시즌을 맞이해 뉴트로 스타일의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국내 시장에 토탈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타미힐피거'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난 1985년 론칭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남성을 시작으로 여성·키즈(아동)·데님·슈즈 등으로 브랜드 라인을 확장시켜 왔다. 국내에선 현대백화점그룹이 패션 부문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해 2016년부터 현대G&F가 남성·여성 등 총 220여 개의 타미힐피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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