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5G 스카이십,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 참여
입력 2019-05-28 11:10  | 수정 2019-05-28 15:24
을지태극연습에 참여한 KT 5G 스카이십이 28일 방사능 누출사고 현장 인근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는 행정안전부 주관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에 참가해 5G 스카이십·드론·기가아이즈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재난 및 테러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부 연습이다. 27일부터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KT는 28일 진행된 국가위기대응연습 훈련에 참여해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KT의 재난안전플랫폼 5G스카이십과 드론,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GiGAeyes)를 활용한 재난 현장과 훈련 장면의 영상 중계를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와 산간지역 고속열차 탈선사고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을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T 5G스카이십은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됐다. 5G스카이십은 사고 현장 근처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며 주민 대피, 시설 피해 파악 등 재난현장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5G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했다.
주민대피구호소 지상에는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를 설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고속열차의 탈선 사고, 경기도 파주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이 훈련에는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KT 드론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사고 현장을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전무)은 "KT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라며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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