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통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에 지하철 안전 시스템 전수
입력 2019-05-28 09:25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7일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소속 안전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지하철에 적용된 안전 시스템 교육을 에 시작했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7일부터 일주일간 글로벌철도아카데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소속 안전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지하철에 적용된 안전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작업장 안전규칙 및 관련규정 ▲기계설비 분석제어 시스템(SAMBA) 및 스마트안전체험관 견학 ▲보건안전 경영 시스템 ▲재난·재해 예방 및 연구 ▲작업장 위험 측정 및 점검 평가 ▲근로자 스트레스 관리 등이다.
공사는 지난 7일 울란바토르 철도청과 직접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관련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왔었다.
공사는 작년 하반기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국으로부터 호치민 1호선 운영기관 중견간부 양성 위탁교육을 의뢰 받고, 현재 협의 중이다. 또 코스타리카 철도청과는 '철도운영 인력 양성지원 교육컨설팅 사업'을, 아시아개발은행(ADB)과는 '개발도상국 도시철도 운영요원 교육컨설팅 사업'을, 울란바토르 철도청과는 올해 하반기 인사 분야 위탁교육을 논의하고 있다.
공사는 교육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한국, 몽골 간의 추가적인 도시철도 사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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